[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배우 최준용과 관련해 그의 방송 출연은 물론, 과거 출연분 송출(재방송)까지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MBC는 지난 15일 과거 최준용이 출연한(지난해 11월 11일)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재방송분을 송출했다.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전 촬영된 것으로 최준용은 방송에서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장면을 선보였다.
그러나 최준용의 재방송분은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MBC 시청자 게시판에 "왜 저런 사람이 MBC에 나오는 건가", "내란 옹호자가 나와 화가 난다"는 글을 올리며 최준용의 출연 정지도 요구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역시 지난 16일 "최준용이 출연한 방송을 검토 없이 재방한 행위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처사"라고 지적하며 MBC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우 최준용은 최근 가수 김흥국·JK김동욱, 배우 차강석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지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윤 대통령 체포 당시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윤 대통령을) 우리가 끝까지 지켜드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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