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050년까지 미래상과 전략'을 담은 ‘FUTURE KRC' 로드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FUTURE KRC'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기업 협력 프로젝트’, ‘청년이사제’ 등 미래경영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FUTURE KRC-사람·자연·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를 2050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공사가 수행하는 식량 인프라 조성·친환경 용수 관리, 농지은행, 농어촌 공간개발 사업의 로드맵을 설정했다.
우선 ‘FUTURE KRC’로드맵 실행을 위해 삼성전자와 ‘농업용수 환원 사업’, 네이버와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등 대기업과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삼성전자와 ‘농업용수 환원 사업’을 통해 물 소외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수 환원 사업’은 '경영활동에서 사용한 물을 100% 환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와 농어촌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사의 목표가 어우러져 시작됐다.
양사는 지난 2년간 양수 시설을 설치하여 물 소외지역인 평택·안동·창녕·신안·완도에 매년 118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네이버와 추진중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의 난제를 풀어가고 있다.
공사는 네이버와 △농어촌 노인 돌봄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농어촌 재생에너지 개발 △스마트 플레이스를 활용한 유휴자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창사 이래 최초로 도입한 청년이사제 등 ‘FUTURE KRC’ 추진을 위한 창의적 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이사는 2030세대 의견을 조직문화에 반영해 세대·직급.직계 간 갈등을 해소하고, '패스트 트랙' 제도를 통해 경영안건을 임원진에게 제안할 수 있다.
공사는 ‘FUTURE KRC’ 로드맵에 맞춰 ‘농어촌 디지털 인프라 구축’·‘스마트 그린 빌리지 조성’·‘디지털 플랫폼 비지니스 전환’을 위한 준비와 사업도 진행한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는 공사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적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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