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유창수 대표이사의 20년 장수 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에 버금가는 장기 경영 체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이사회는 지난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각자대표이사 후보로 유창수 부회장과 고경모 사장을 추천했다.

이달 26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유창수 부회장은 2007년 이후 20년간 유진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2021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고경모 사장은 7년 간 유진투자증권의 경영을 총괄한다.
유진기업 사장과 고려시멘트 부회장을 역임한 유창수 부회장은 2007년 5월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 2022년 다섯 차례에 걸쳐 재선임됐다. 1963년생 동갑인 한국투자증권 김남구 회장보다 2년 넘게 유진투자증권 경영에 참여한 뒤 김남구 회장처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면서 장수 경영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유창수 부회장은 유진그룹의 지배회사인 유진기업의 2대 주주(지분율 6.85%)면서 남부산업(19.03%)과 천안기업(7.56%)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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