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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험, 삼성전자 지분 499만주 매각한다


12일 블록딜 방식으로 지분 매각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499만5409주를 매각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 주식 425만2305주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매각 금액은 2364억 2815만원이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 비율은 8.44%로 줄어든다. 주식은 12일 장 개시 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사진=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화재도 같은 날 삼성전자 주식 74만3104주를 413억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은 1.48%로 감소한다.

두 보험사의 지분 매각은 금융산업구조개선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 법은 금융회사가 보유하는 비금융회사 지분이 1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우선적으로 3개월 간 3조원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상승해 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생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고, 금융회사가 가진 지분이 10%를 넘을 수 있다 보니, 금융산업구조개선법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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