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해양수산부가 미국발 관세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유예 조치가 반복되는 데다, 중국 등 주요 국가의 보복 관세 조치가 잇따르는 등 통상 환경이 수시로 변동하고 있다.
![수출을 위해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ed34a8872e09d.jpg)
이에 따라 해수부는 16일 첫 비상대응반 회의를 연다. 해수부를 비롯해, 민·관·연이 함께한다. 해수부 해운정책과와 항만물류기획과를 중심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지역 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학계도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각국의 통상 조치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수출입 물류와 항만물류 애로 현황을 긴급 점검한다. 관계기관과 앞으로 필요한 대응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수출입 물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업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운 분야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