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2억원 기부…"사회적 책임 강화"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투어가 올해 들어 2억원 이상 기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일 하나투어는 법무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지역협의회를 비롯한 기관과 뜻을 모아 공동으로 성금 3500만 원을 전달했고, 이 중 1500만 원은 하나투어가 후원했다.

하나투어의 희망 여행 프로젝트에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이재민 구호 물품 전달과 재난 취약 계층의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3월 1일에도 삼일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유적지 기념관의 시설 개선과 유지 보수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하나투어는 여행업 특성에 맞춘 사회 공헌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여행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관광을 지원하는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볼런투어 상품 '1불의 기적(1$의 기적)'을 운영 중이다.

하나투어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 상생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광화문 인근 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ESG·CSR 협의체 '광화문One팀' 회원사로서 관련 행사를 주관 및 참가하고 있다. 또 국립서울농학교의 '숲이 있는 운동장' 지원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나눔과 동행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거나 소외된 국내외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며 ESG경영을 적극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