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응급실을 찾은 생후 5개월 아기의 몸에서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응급실을 찾은 생후 5개월 아기의 몸에서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ingngu93]](https://image.inews24.com/v1/6ad483570c4dc8.jpg)
1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모 병원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인천에 사는 20대 A씨 부부는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이 다쳤다며 응급실을 찾았는데, 아기의 몸에는 멍 자국이 가득 있었으며 갈비뼈가 골절되고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 이에 의료진은 학대를 의심해 신고한 것이다.
이에 A씨 부부는 "아이를 흔들기만 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신원 등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병원으로부터 B군의 진료 기록을 전달받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응급실을 찾은 생후 5개월 아기의 몸에서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ingngu93]](https://image.inews24.com/v1/46a477ab253390.jpg)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씨 부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의 주거지를 고려해 인천경찰청이 수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