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오션은 차세대 드릴십 명명식을 개최하고, 심해 시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오션 자회사인 한화드릴링이 드릴십 '타이달 액션'호를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https://image.inews24.com/v1/d8351b59467ead.jpg)
한화오션은 이날 드릴십 '타이달 액션(Tidal Action)'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지난해 2월 한화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드릴십 운영을 위해 한화드릴링을 설립하고, 드릴십을 자체 운용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화드릴링은 지난해 브라질의 대표적인 해양 시추 전문기업인 콘스텔레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콘스틸레이션은 한화드릴링의 드릴십을 통해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브라질 해역 시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릴십을 인도하며 해양 시추 사업에 본격 진입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술 경쟁력과 전략적 비전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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