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서비스에 반영하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과 함께 멤버십 혜택을 기획하고 이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풀마케팅(Pull Marketing)'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발굴하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22e80ac8a890e7.jpg)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내 주요 대학의 광고·마케팅 동아리 소속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들과 함께 MZ세대의 시선에서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만족도 높은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실제 고객과 함께 혜택을 기획·실행하는 풀마케팅 활동이라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 방식과 차별화된다. 풀마케팅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푸시(Push)형과 달리,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혜택을 제안하고, 멤버십 혜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특히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LG트윈스와의 협업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Z세대를 위한 멤버십 영상광고를 AI 기술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개월간 진행한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1기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 올해 2기 활동을 전년 대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실제로 1기 참가자들은 △매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플투쁠' 내 '스포츠 데이 이벤트' △유플투쁠 고객 대상 '행운의 굿즈 패키지' 제작 △AI 기반 멤버십 혜택 영상 광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해당 프로그램들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됐다.
1기 활동을 통해 구현된 혜택은 △스포츠데이 이벤트의 경우 응모 대비 5600%의 참여율 △행운의 굿즈 패키지 3차 완판 △AI 혜택 영상 광고 290만회 이상 조회 등의 성과를 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MZ세대 고객의 참여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로젝트 2기는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된다. 활동 범위도 기존 멤버십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 서비스 혜택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으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Z세대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멤버십 혜택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해 MZ세대 대학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실행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겠다"며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멤버십 혜택을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최고의 혜택을 추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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