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33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실적. [사진=에이블리]](https://image.inews24.com/v1/494aa333c8e582.jpg)
대표 서비스 에이블리는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로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는 패션을 넘어 뷰티, 푸드, 라이프 등 카테고리를 확장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사용자 수(MAU)는 940만명 수준까지 늘었다.
지난해 '에이블리 셀러스'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에이블리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 포함된 '상품 매출'도 같은 기간 15% 성장하며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는 2023년 전사 기준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에이블리를 통해 창출한 영업이익을 남성 패션 앱 '4910', '핀테크' 등 신사업과 일본 쇼핑 앱 '아무드'를 통한 글로벌 확장에 재투자했다.
그 결과 4910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1분기 대비 560% 증가했다. 아무드도 지난해 하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다. 최근에는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스톱 글로벌 진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는 강력한 AI 기술력, 방대한 양질의 취향 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팀을 필두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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