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해 온 가수 이승환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에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해 온 가수 이승환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에 소감을 밝혔다. 시잔은 이승환.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8a920d3be8961c.jpg)
이승환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한잔하겠다"며 탄핵 인용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 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냐. 게다가 어느 팬 분이 마침 잔칫상 안주 세트도 보내주셨다"면서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 3월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 무대에서도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과 파면을 촉구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해 온 가수 이승환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에 소감을 밝혔다. 시잔은 이승환.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f9673606d0b3a5.jpg)
앞서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8:0)로 윤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선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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