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AI 내부 조직 'AX HUB' 신설…"AI 연구 부서 통합·확대 운영"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AI 활용성 증대를 통한 개발 경쟁력 확대를 위해 내부 AI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컴투스는 AI 관련 전략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 ‘AX HUB’를 출범시켰다. AX HUB는 하위에 △Art AI △Game AI △Dev AI △Insight AI의 총 4개의 실 단위 부서를 둔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개발을 비롯한 전 직무에 걸친 AI 활용을 통한 게임과 콘텐츠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먼저 Art AI에서는 고품질의 AI 아트웍 제작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다 창의적인 아트 역량을 위한 AI 툴을 연구한다. Game AI는 게임 개발과 기획 데이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나, 데이터 및 밸런스 이슈 등을 사전 검증·탐지할 수 있는 AI 툴 개발을 추진한다.

Dev AI는 개발 코드 리뷰나 작성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AI 도구를 제공하고,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AI 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Insight AI에서는 LLM을 기반한 리포팅 시스템 개발, 각종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는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도 함께 추진하며 경쟁력을 가속화한다. 컴투스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소이랩엑스(대표 최돈현)와 지난 26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I 기술과 모델의 공동 연구와 개발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소이랩엑스는 영상 및 게임 아트를 비롯해 완성도 높은 AI 콘텐츠를 제작하고, 여러 기업·기관들을 위한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 특성에 맞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AX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도 운영하며 국내 AI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컴투스는 소이랩엑스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상호 공유·활용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내부의 AI 통합 전문 조직 신설과 외부 전문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빠르게 AI 전문 역량을 내재화하고, 게임과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와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