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유니세프와 협약식을 갖고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LCK와 유니세프가 협업을 맺고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LCK]](https://image.inews24.com/v1/b1209834e6e788.jpg)
협약에 따라 LCK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오는 4월 14일 LCK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롤파크에서 어린이를 향한 LCK의 의지가 담긴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가 진행되며 '유니세프 위크(UNICEF Week)'로 지정된 14일부터 20까지 1주일 동안 롤파크 내부는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를 알리는 홍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유니세프 캠페인 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전용준 LCK 캐스터가 참가한 내레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도 전개된다.
4월 마지막 주인 '세계예방접종' 주간에는 필수 예방접종(DTP·결핵·소아마비·홍역)을 후원하는 'LCK 패키지'도 진행한다.
LCK 차원에서 진행하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LCK 소속 팀인 T1의 '페이커' 이상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상혁은 2018년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24년 3월 유니캐스터로 임명된 뒤인 4월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평한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커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이번 업무 협약은 LCK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이스포츠로 하나된 문화가 전 세계 어린이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일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어린이를 위해 전 세계적인 영향력으로 함께해 주신 LCK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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