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내달 전국의 입주물량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든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입주물량은 1만3814가구로 이달(2만6337가구)에 비해 48%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직방]](https://image.inews24.com/v1/9a9019217a8f7e.jpg)
내달 수도권은 4067가구가 입주하며 1만4590가구가 입주하는 이달보다 72%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 경기지역에서 단 407가구, 1517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지난 2017년 3월(1346가구)이후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
지방은 9747가구가 입주해 이달(1만1747가구)보다 물량이 17% 적다. 총 1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지별 총가구수 규모가 10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로 구성돼 있다. 광주 239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 1740가구 부산 1651가구, 경남 1570가구 등 광역시 위주로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표=직방]](https://image.inews24.com/v1/fbca14731db011.jpg)
올해 1분기에는 7만9782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했으며 2~4분기에는 각 분기당 약 5만가구 규모의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예년 동기간 비교 시 적은 물량이 공급되지만 공급감소는 주로 물량 부담이 컸던 수도권 외곽과 지방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전체적인 공급 감소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과 임차 시장 불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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