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포스코DX는 산업현장 단위 설비의 제어시스템 '포스마스터(PosMaster)-HMI'의 윈도우용 제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DX 기술연구소 소속 개발자 직원들이 신규 개발된 PosMaster-HMI Windows화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DX]](https://image.inews24.com/v1/6187af0662c310.jpg)
포스마스터는 산업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논리 제어기)와 PLC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작업자가 직접 설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한HMI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포스마스터-HMI는 사용자가 제어할 설비를 선택해 제어 화면을 구성하고 로직을 추가해 시스템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기존 리눅스 기반에 이어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윈도우용으로 개발됐다.
포스코DX는 윈도우용 HMI의 서버 정보 관리 최대 성능을 5000Tag에서 6만5000Tag로 개선했다. 이기종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모터의 On/Off, 온도 초과 알람을 설정하면 HMI를 통해 해당 모터의 발생 위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DX는 사용자가 HMI를 설치하거나 설정할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HMI 전용 설치 파일인 ‘인스톨러’를 개발했다. HMI 서버의 가동과 통신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서비스 프로세스’와 서버의 실행 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아이콘 트레이’도 구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윈도우용 제품과 기존 리눅스 제품에 대한 형상 관리를 원 소스로 관리해 버전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도 높였다.
운영체제 변경은 신규 개발에 준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된다. 포스코DX는 둘 이상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설계를 통해 개발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포스코DX는 포항제철소 4차 중량기, 무인 크레인 차상국 신예화, 용선운반자율제어 사업 등에 윈도우용 제품 적용을 추진하는 등 그룹사를 비롯해 대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으로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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