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염깨비' 염보성이 '기적의 혁명가' 김택용을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염보성은 2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8강전에서 김택용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패배 위기에 몰린 김택용은 빠른 자원 확보를 위해 더블 넥서스 빌드를 선택했다. 그러나 염보성의 첫 번째 정찰에 발각되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기회를 잡은 염보성은 마린과 SCV로 '치즈 러시'를 시도, 승부수를 던졌다. 벌처까지 생산한 염보성은 김택용의 질럿을 모두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뒤늦게 드라군이 나왔지만 염보성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벙커가 2개나 완성되면서 김택용이 이길 가능성은 사라졌다. 탱크까지 생산한 염보성은 김택용의 항복을 받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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