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관련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해달라는 추천 의뢰서를 재가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이 24일 추천의뢰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특검후보 추천 의뢰서를 이날 오후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국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일 이내에 특검 후보를 각각 1인 씩 추천하고 다시 3인 이내에 대통령이 그 중 1인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야권이 특검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로는 현재 판사 출신으로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박시환 전 대법관,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았던 김지형 전 대법관, 이홍훈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고, 전직 검사로는 조승식·문성우·명동성·소병철·박영관·임수빈 변호사 등이 이름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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