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중국·중남미·중동에 진출한 현대그린푸드의 외식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현대그린푸드(대표 오홍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업체 최초 중동(UAE·쿠웨이트), 중남미 급식 시장 진출을 통해 건설현장 급식 서비스, 외국 근로자를 위한 나라별 종교별 메뉴 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현대그린푸드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뿐만 아니라, 중동·중남미 외식체인·급식 식자재 시장에 판매 가능한 농식품을 적극 발굴해 수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와의 상생 협력 첫 번째 사업으로 대중국 삼계탕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그린푸드 중국 내 2개의 법인(북경, 상해)과 연계 중국 내 3만여 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삼계탕 특별식'을 오는 23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은 "금번 농식품부와 현대그린푸드 간 MOU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농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대그린푸드와 협의해 중국·중남미·중동에 수출 가능한 상품을 적극 발굴해 우리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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