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8일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역량 평가모델인 '역량 성숙도 모델(CMMI)'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지수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이다.
CMMI 레벨3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실질적인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어 CMMI 인증이 없는 기업은 입찰 자체에 참여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은 IoT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국내 첫 인증을 받은 것으로 그간 추진해온 IoT 사업분야의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기업 및 공공 사업에서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김명희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본부장은 "글로벌 품질인증인 CMMI에 기반해 고객사가 원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CMMI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품질경영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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