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하이브리드·SDDC로 비즈니스 혁신 주도"

[조석근기자] VM웨어는 2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16'에서 클라우드의 한계를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 관련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VM월드는 VM웨어의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과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13번째로 VM월드 2016 은 'be TOMORROW'를 주제로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에 대한 VM웨어의 신제품과 글로벌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VM웨어는 첫날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 ▲통합 SDDC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 및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기업이 사내 데이터 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와 관계 없이 원하는 자원들을 사용, 제어 할 수 있도록 한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함께 새로운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또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용량 및 소요 비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네트워킹과 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퍼블릭 클라우드 및 사내 데이터 센터 서비스에 동일한 운영 환경을 제공, 중앙 IT 관리자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VM웨어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v스피어 구축 여부에 상관없이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배포, 관리,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한다.

아울러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가상환경 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모두 하나의 차세대 하이퍼 컨버지드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기업은 플랫폼을 기업 데이터 센터에 소프트웨어로 설치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 SDDC 매니저를 통해 데이터 센터 가상화 플랫폼과 컨버지드 아키텍처를 VM웨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구축, 자동화된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로써 최대 8배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총 소유비용(TCO)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VM웨어 v리얼라이즈 수트,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 통합 오픈스택, 호라이즌 등 기존 VM웨어 솔루션들과 결합할 수 있다. VM웨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VCE Vx랙'을 기업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하드웨어 아키텍처로 함께 구성할 수 있다.

VM웨어 라구 라구람 수석부사장 겸 SDDC 부문 사장은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하면 가장 강력하고 유연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구현할 수 있다"며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들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