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 화웨이 스마트폰 판다

[민혜정기자] KT는 내달 1일 화웨이가 제조한 'Be Y 폰'과 'Be Y 패드'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통신사들은 중국 저가폰을 통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고, 국내 제조사와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통법 시행 이후 중국 제조사를 파트너로 맞았다.

SK텔레콤은 중국의 TCL과 '쏠'을,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Y6'를 출시한 바 있다. 이 대열에 KT도 합류한 셈이다.

Be Y폰은 화웨이가 'P9 라이트'로 판매했던 폰이다.지문인식 기능과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램을 탑재하였고 출고가는 31만6천800원(VAT포함)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샌디스크 정품 64GB SD카드와 케이스, 보호필름을 단말 박스 내 구성품 형태로 기본 제공한다.

Be Y패드는 8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전문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 카돈(Harman Kardon)에서 인증 받은 듀얼 스피커를 탑재하여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생생한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컬러는 실버 1종으로 출고가는 36만3천원(VAT포함)이다.

KT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올레샵 및 전국 KT매장을 통해 'Be Y폰' 사전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며, 예약 가입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Be Y패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