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냉방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박찬봉 사무총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이호경 센터장이 참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약 1억 2천800만원 상당의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냉방용품과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는 보건복지부를 통해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 약 3천20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신한금융그룹 그룹사들은 각 사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스마트금융센터 전화상담사들이 400여명의 독거노인들과 자매 결연을 맺어 여름철에는 보양식을 대접하고, 겨울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주 2~3회 안부전화를 하며 말벗이 돼주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신한카드는 자사 사회공헌활동 대표 브랜드인아름인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르신 후원 대고객 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한생명은 지난 6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천만원을 전달했으며, 1천여명의 설계사로 구성된 빅드림(Big Dream) 봉사단이 전국 47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독거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실 수 있록 쿨스카프·수박·냉면·삼계탕 등을 담은 '하하하(夏) 웃음 바구니'를 제작해 독거노인들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외로움과 폭염 속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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