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인 그린카는 현대차의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카는 이날부터 제주 지역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10대를 투입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난 시내 지역에 배치된다. 차량 충전은 제주도 곳곳에 설치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KEVCS) 충전기와 환경부 충전기에서 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로, 추가 충전에 대한 걱정이 없는 편리한 전기차 여행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린카는 전국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연내 100대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그린존(차고지)을 늘려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카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 실시 기념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여요금을 최대 63%까지 할인하고, 주행요금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이용 후기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및 전기차 이용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부문 이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이슈 및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에게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에 적합한 전기차와 10분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의 연계가 합리적인 자동차 생활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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