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제53회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2016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오는 8월 12일까지 4주 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의 경우 기업의 수출 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부터 750억 달러까지 총 40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정부 포상 분야는 산업훈장·산업포장 및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총 10종 700여개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무역의 날은 매년 12월 5일이며 기념식 자리에서 수출의 탑과 정부 포상의 수여식이 함께 열린다. 지난 2015년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12월 7일에 열린 바 있다.
정부 포상 신청 자격은 작년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무역업체 종사자, 특수유공자, 광역자치단체,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등이다. 수출의 탑 역시 정부 포상 수여 기준과 같은 기간 동안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주어진다.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출서류를 작성해 협회 본부 포상사무국이나 해당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안근배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이 늘어난 수출 기업들은 포상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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