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국내 유통기업 GS리테일에 GS25 편의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BM 빅픽스'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GS25는 기존 POS 환경 하 2주 이상 소요되던 마케팅 파일 배포와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 업무를 2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1만여 개의 편의점, 2만여 개 POS 기기를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향후 2만 개 편의점, 4만 개 POS 기기로 확장할 수 있다. 또 향후 GS리테일의 자산관리시스템과 연계도 가능하다.
IBM 빅픽스는 서버,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OS, 현금 입출금기(ATM), 키오스크 등의 엔드포인트 보안과 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연결유형이나 상태와 관계없이 윈도, 리눅스, 맥 등 90개 이상의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수십만 개 엔드포인트 기기 대상 대규모 자동 패치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대형 유통기업인 코스트코는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2만7천 개가 넘는 서버와 모바일 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IBM은 "GS25의 고객 편의 확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빅픽스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업무 효율성 증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적용을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GS리테일 김남혁 IT기획팀장은 "IBM 빅픽스 기반 POS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개별 편의점의 질적 성장 및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보안사업부 신호철 상무는 "이번 GS리테일 프로젝트는 편의점 POS 기기를 대상으로 패치, 원격SW 배치 및 OS 마이그레이션 등의 작업을 자동화해 관리 어려움과 비용을 절감하는 대표적인 국내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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