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1분기 동안 모바일 바이러스에 노출된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하루 평균 4만2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9천608대 대비 무려 437% 급증한 규모다.
3일 글로벌 모바일 백신 업체 360 시큐리티는 지난 1분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모바일 바이러스 탐지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앱) 360 시큐리티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침입을 시도한 악성코드 수치를 국가별로 집계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악성코드가 침입을 시도한 스마트폰이 하루 평균 16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겨냥한 공격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같은기간 조사 대상 150개 국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5대 중 1대(6.7%) 꼴로 매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악성코드 탐지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로, 1분기에 하루 평균 26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바이러스의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 하루 평균 4만2천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바이러스가 탐지됐다. 조사대상 국가 중 8위 수준이다.
왕리웨이 360 시큐리티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예방하려면 전문 백신 사용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360 시큐리티는 IT 유저에게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탐지 기능을 최신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60 시큐리티는 전 세계 3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백신이다. 사용자는 360 시큐리티 앱에서 ▲안티바이러스 ▲부스트 ▲청소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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