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GM이 지난달 출시한 중형 세단 '올 뉴 말리부'가 19일부터 본격 출고된다.
올 뉴 말리부는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우수한 수리 손상성을 인정받아 경쟁 차종 대비 낮은 수리비와 보험료를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올 뉴 말리부는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신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RCAR 테스트에서 국내 중형차 평균 보험등급인 16.2등급 대비 월등한 20등급(1.5L 터보모델 기준)을 기록했다.
RCAR 테스트는 15km/h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하며, 파손 정도와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올 뉴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개발한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전 트림에 8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올 뉴 말리부는 합리적인 부품 가격을 포함한 경제적인 수리비 및 높은 차량 완성도에 대해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뉴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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