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공인중개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5가 세계 최대 135도의 광각 촬영 성능을 지원, 고품질의 광각 사진 촬영을 위해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G5가 17밀리미터(mm) 이하의 초광각 렌즈 수준의 광각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다방을 비롯해 디자인, 건설 등 업무상 사진촬영이 많은 기업들로부터 LG전자의 G5 구매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G5가 고가의 DSLR 카메라 수준의 광각 촬영 성능을 제공, 입소문을 타고 관련 기업들로부터 G5 구매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매물 등록을 위해 광각 촬영을 선호하는 공인중개사들이 구매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업무 상, 중개 일정이 시급하거나 고가의 매물의 경우, 별도의 비용을 들여 DSLR 카메라를 대여하거나 전문 사진가에 촬영을 의뢰해왔는데 G5 출시로 DSLR 카메라에 대한 선호가 줄어들었다는 것.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부동산 업계에 'G5의 광각 촬영 성능이 DSLR 수준'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이를 구매하는 중개사들이 늘고 있다"며, "무겁고 비싼 DSLR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우수한 광각 사진을 얻을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G5의 광각 촬영 성능은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포브스 G5의 광각 촬영 성능을 두고 "니콘 광각 렌즈(104도)보다 더 넓은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며, "G5의 정교한 카메라 수준은 다른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없다"고 호평했다.
G5는 이 같은 시장 호평에 힘입어 출시 첫날 1만5천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작 'G4'의 2배 이상 성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 1분에는 마케팅 비용 선집행으로 MC사업본부가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2분기부터는 G5 선방으로 흑자전환도 예견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G5는 전작들의 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 특히 2분기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로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MC사업본부의) 수익성도 턴어라운드(흑자)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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