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파트너사인 17게임(대표 순징칭, 옛 CDC게임즈)과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17게임은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이어가게 된다. 계약금은 370만 달러(약 42억원)로, 출시 10년이 지난 열혈강호 온라인의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05년 4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정서에 친숙한 무협 장르라는 점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장수 게임이다. 현재 누적회원 1억2천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순징칭 17게임 대표는 "중국 내 한류게임 열풍을 주도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서비스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엠게임과 협조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 11년동안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며 장수 온라인게임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며 "17게임과는 6회차 계약 연장으로 지금껏 협조해 온 만큼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국에서의 명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을 비롯해 태국·베트남·대만·미국·일본 등에 서비스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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