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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 스마트홈 제어 도우미 공개


센서와 위치정보로 기기 자동제어, 가족 계정도 추가

[안희권기자] 구글 산하 네스트가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도우미를 공개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은 네스트가 가족들이 외출시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문단속을 하는 똑똑한 도우미 '홈어웨이 어시스트'를 선보였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스트 홈어웨이 어시스트는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와 스마트폰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위치 정보를 분석해 가족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부재시 디지털온도조절장치를 조작해 조명이나 난방온도를 낮추고 창문과 현관문을 잠근다.

네스트는 스마트홈 도우미와 함께 가족 구성원별로 계정을 만들어 스마트홈앱을 조작할 수 있는 가족계정도 선보였다. 가족계정은 최대 10명까지 계정을 만들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별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고 알람 메시지를 받으며 월별 기기 이용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네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스마트홈 플랫폼 네스트 위브를 외부기업에 개방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가전기기 업체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네스트 제품처럼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네스트는 여기에 홈어웨이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로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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