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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콘'으로 액션 RPG 사냥 개시…'2인1조' 눈에 띄네


개발력+흥행 노하우 앞세워 '레이븐' '이데아' 성공신화 잇는다

[문영수기자] 작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넷마블게임즈가 올해에는 '콘(Knights of night)'으로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2명의 캐릭터를 동시 활용하는 듀얼액션을 앞세운 차별화된 재미로 흥행작 '레이븐' '이데아'의 궤를 잇는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을 3월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프리미엄 테스트를 실시해 콘의 게임성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게임의 최소사양은 아이폰5와 갤럭시S3 이상 스마트폰이다.

콘은 넷마블블루(대표 문성빈)가 개발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두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듀얼 액션'을 내세웠다. 동시에 2명의 캐릭터를 동반성장할 수 있고 전투 중 다른 캐릭터를 소환해 난해한 적을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두 캐릭터의 기술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전과 다른 스타일의 공격을 펼치는 듀얼 스킬이 발동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인 결투장에서도 2대2 전략 태그매치를 지원해 다양한 캐릭터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결투장에서만 활용되는 2인 합동기술인 '버디스트라이크'를 통해 일발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캐릭터간 개성도 뚜렷하다. 이 게임에서는 대검을 사용하는 '리디아'와 두개의 검을 사용하는 '베인', 마법을 사용하는 '세레나', 해머를 사용하는 사제 '카일'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기존 모바일 액션 RPG들과 달리 이 게임에서는 탱커와 힐러 구분이 뚜렷해 온라인 RPG에서 즐기는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구현한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용자가 성장시킨 모든 캐릭터를 활용해 즐기는 실시간 파티 레이드도 마련됐다.

이용자가 직접 꾸민 맵(아지트)에서 대전을 벌일 수 있다는 점도 콘만의 재미 요소. 이 게임의 '침략전'은 상대가 조성한 아지트를 공격해 각종 방어 체계를 극복하고 상대 캐릭터를 쓰러뜨리는 과정을 담았다. 아지트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는 "콘은 스타일리시한 듀얼액션을 기반으로 기존 액션 RPG들과 달리 전략적 요소가 강한 게임"이라며 "침략전은 이용자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속도를 고민하다 내놓은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레이븐, 이데아 등을 흥행시키며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마구마구' '다함께 던전왕'을 선보인 넷마블블루의 개발력을 결합해 콘을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4월 중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3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이어가 지속적인 인기 견인에도 힘쓴다.

넷마블게임즈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콘은 넷마블블루의 개발진과 넷마블게임즈의 노하우가 결집된 게임"이라며 "새로운 액션감과 안정적 밸런스를 통해 또 한번의 성공신화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2016년은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콘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매출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폴리싱 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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