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전국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초청 간담회에서 4대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방의 적극적 관심 및 실천을 당부하면서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생활 자치 구현에 진력을 다해달라고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6일 국회 연설을 통해 국민 단합을 강조한 박 대통령이 이날 간담회에서도 안보 위기 앞에서의 단합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북한의 안보 위협과 세계 경제 불안 등 대내외 환경이 엄중한 가운데 갖는 이번 시도지사와의 만남은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던 일이 재현될 수도 있어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지는 미지수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모두 말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인사 말씀, 환담 순으로 진행되고, 정부 측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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