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 사장단이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사장단은 3일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스마트카와 관련된 강연을 들었다. 강연은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선우 교수는 자율주행차, 친환경 전기차 등 자동차와 IT간 협업 방안과 자동차 사업의 미래를 강연했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강연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성 삼성 SDS 사장은 "스마트카에 대해 배워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매주 새로운 것을 배워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도 "전기전자를 전공한 분이 자동차를 접목,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다"고 말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부문 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친환경차나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은 점차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뒤이을 신성장 차세대 플랫폼으로 자동차에 주목하 있다. 사장단에 대한 스마트카 특강도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삼성은 전자 계열사에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사업을 진행하다, 지난해 연말 이들의 역량을 끌어모으기 위해 삼성전자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할만큼 자동차 부품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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