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가 해외 한식교육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전 세계에 한식과 음식문화를 전파할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농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가 총 120억 원을 지원해 2012년 설립한 기관으로 국내외 다양한 한식교육을 통해 글로벌 한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관련,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해외에 제대로 된 한식을 알리기 위해 현지 한식당에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법 교육을 추진, 지난 4년간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등의 한식당 종사자 1천여 명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중국, 미국, 동남아 국가는 해외 한식 확산의 거점국가로 현지 조리사들이 지속적으로 한식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국 상해사범대학교, 미국 Drexel, 필리핀 CCA, 말레이시아 UCSI, 태국 SDR의 한식강좌 담당교수 14명에게 한식 조리법과 한식 교육 노하우를 전수해 이들이 현지 조리 전공자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학교는 특히 201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개최, 지구촌 K푸드 열기를 축제로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 외교부,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이 글로벌 한식 요리대회는 15개국 현지 예선전을 통과한 외국인 요리사들이 직접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밖에 '외국인 한식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15개국 외국인들에게 한식 집중교육을 실시, 한식당 창업과 한식조리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 전문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과 실습수업으로 구성된 '한식 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 신입생 선발 원서접수는 16일까지 이며 서류 전형과 심층 면접으로 선발하며 조리 경력없어도 고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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