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CCTV 영상을 TV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보안기업 KT텔레캅(대표 한동훈)은 국내 최초로 집안에서 IPTV로 원격지에 있는 CCTV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IPTV' 연동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기존의 CCTV를 TV로 보는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등 한정된 공간 내 직접 연결된 CCTV 영상에 대해서만 확인이 가능했지만 이 서비스는 KT그룹의 영상전송 기술을 적용해 공간의 제약없이 원거리에 설치돼 있는 풀(Full) HD급 CCTV영상을 모바일 뿐 아니라 집안에서도 '올레 기가 UHD(ch.808)'로 확인할 수 있다.
KT텔레캅 측은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 퇴근 후 각 매장의 상황을 집안에서 IPTV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고 편의점 등의 24시간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직원들의 근무·위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도 IPTV를 통해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이나 자녀의 안부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구성은 이상상황 발생시 출동은 물론 원격관제와 도난 손해배상이 가능한 '올레CCTV텔레캅 가드(Guard)'형과 출동서비스를 빼고 가격을 내린 '뷰(VIEW)'형 두 가지로 모두 고화질의 영상확인과 무상 AS를 제공한다.
한동훈 KT텔레캅 대표는 "ICT 기반의 생활편의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영상보안 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의 진화가 필요하다"며 "1월말 올레 기가IoT 홈캠 연동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KT그룹의 강점인 ICT 기술을 결합한 보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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