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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업계, '크리스마스' 앞두고 케이크 출시 경쟁


파리바게뜨·뚜레쥬르, 트리·산타 등 크리스마스 형상화한 제품 출시

[장유미기자] 국내 베이커리 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와 산타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2015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각 60여 종, 45종의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는 '해피산타', '루돌프' 등 이곳만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캐릭터들을 앞세워 제품을 출시했다.

'해피산타'는 북유럽의 요정을 모티브로 소중한 이들에게 행복하고 맛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 요정을 캐릭터화 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 해 유쾌하고 귀여운 산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해피산타 캐릭터 제품들은 해피산타와 루돌프가 북유럽 산타마을에서 맛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에피소드를 케이크 위에 표현했다.

먼저 일반 케이크로는 산타커플이 전하는 선물 케이크, 고요한밤 초코선물 케이크, 산타의 선물꾸러미 케이크 등 3종을 선보인다. 또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캐롤 딸기, 크리스마스캐롤 초코 등 부드럽고 촉촉한 냉장 롤케이크 제품 2종도 함께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복과 산타 모자를 형상화한 선물 케이크도 선보인다. 또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즐겨 먹는 왕관 모양의 케이크인 구겔호프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뽀로로, 크리스마스 겨울왕국 등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로 꾸민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출시한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는 오는 15일까지 해피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차감 없이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38여 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뚜레쥬르는 '해피 크리스마스 앤 트리'를 콘셉트로 트리, 산타 등 크리스마스 상징물을 형상화한 다채로운 제품을 준비했다.

특히 '해피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케이크로 구현한 제품으로, 바삭한 갈레트 위에 시트를 트리 형태로 올리고 녹차 크림으로 마무리 해 작은 트리를 완성했다.

또 초코케이크 위에 동화 삽화 느낌의 트리 모양 산타 초콜릿 판을 장식한 '트리산타가 선물한 초코케이크'와 아치형의 케이크에 밀크 초콜릿을 코팅한 '나만의 루돌프'도 깜찍한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는 다양한 생크림 케이크와 초코케이크, 선물 세트 등 시즌 제품 45종을 시즌 장식과 패키지를 더해 선보인다. 케이크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만6천 원에서 3만 원 대로 제공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동 통신3사 회원이라면 연말까지 기본할인에 추가 5% 할인까지 받아 통신사에 따라 최대 19%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KT Olleh 멤버십 고객들에게는 매주 금요일 더블할인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크리스마스 당일(금요일)까지 진행하는 등 고객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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