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시만텍이 앞으로 1년 동안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약 5천만달러(한화 약 58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싱가포르에 보안운영센터(SOC)도 개소했으며 내년까지 유럽 2곳에 추가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7일 시만텍코리아에 따르면 시만텍은 최근 싱가포르에 세계에서 6번째로 SOC를 개소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서비스 전문 역량을 두 배로 확충키로 했다. 인도 첸나이와 일본 도쿄에 소재한 기존 보안운영센터도 확장한다.
SOC는 매일 전세계 300억 개의 로그분석을 통해 365일 24시간 새롭게 발생하는 보안 위협들에 대한 방어체계를 강화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폭넓은 '보안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위협을 인지할 수 있어 중요 정보자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만텍 사미르 카푸리아 사이버 보안 서비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시만텍은 싱가포르와 아태 지역의 인력과 보안 IQ에 투자를 함으로써 아태 지역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중요 정보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만텍이 올해 발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TR) 제20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시만텍 사이버 보안 전문팀은 매일 50만 건 이상의 웹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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