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지난 9월 삼성물산에 통합된 패션부문(구 제일모직)이 이서현 사장 '원톱' 체제로 바뀐다. 또 이 사장은 그동안 겸직했던 제일기획에서 물러나 패션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삼성그룹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윤주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서현 사장은 별도 승진 없이 보직만 변경됐으며 앞으로 패션부문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주화 사장이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의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나머지 오너 일가에 대한 승진이나 보직 변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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