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2015년형 비즈니스 모니터 전 모델이 글로벌 안전규격 기관인 스웨덴 TCO로부터 'TCO 디스플레이 7.0'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TCO 디스플레이 7.0은 스웨덴 전문 사무직 조합인 TCO가 운영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환경 인증 규격이다. 전자파부터 화질, 유해물질, 에너지절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된다.
특히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이 대폭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분쟁광물 제약에 대한 기준 유무·재활용 소재 사용 등 신규 항목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비즈니스 모니터에 업계 최고 수준인 30%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 일부 모델(UD970)을 제외하고 환경 호르몬과 유해물질이 없는 PVC 프리 재질을 적용했다.
특히 'SE450·SE650' 모델에는 모니터 전원을 끈 상태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거의 제로W(와트)에 가깝게 줄이는 '에코 파워 오프(Eco Power off)' 기술 등의 친환경 기술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TCO 디스플레이 7.0 획득으로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완벽히 대응하는 친환경 제품 출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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