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28일 세계 최소 면적의 집적회로(IC)에서 동작하는 알고리즘 '뮤온' 개발에 성공, 국내·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를 공급 중이라고 발표했다.
뮤온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센서 면적의 3분의 1 수준(18.72㎟)에 불과한 IC에서도 지문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오인식률은 업계 최고인 5만분의 1 수준을 달성했다.
기존 알고리즘 대비 속도, 인식률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센서의 정확도와 인식속도를 보완해 스마트폰 외에도 사물인터넷(IoT)용 IC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ARM의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트존'이 이미지 처리부터 특장점 추출, 템플릿 보관 등 지문을 인식하는 각각의 단계에 적용돼 보안성은 더욱 강화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6.0부터 운영체제(OS) 자체가 지문 인식을 지원하므로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식은 기본 사양이 될 것이고 지문인식모듈 'BTP'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크루셜텍은 모듈 패키징뿐 아니라 알고리즘 기술까지 갖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뮤온과 같은 뛰어난 알고리즘이 BTP 자체의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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