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ARM이 웨어러블·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최적화된 신형 그래픽 처리 장치(GPU) '말리(Mali) 470'을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말리 470 GPU는 약 10억 개 이상의 기기에 탑재된 말리 400의 후속 제품으로, 동일한 프로세스 구조에서 절반의 전력을 사용하면서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인 제품.
오는 2016년 말께 출시되는 다양한 기기에 적극 탑재될 예정으로, 스마트워치나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 등 소비전력이 제한된 제품이나 산업 제어용 패널, 의료용 모니터 등에 사용이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RM 멀티미디어프로세싱그룹 마크 디킨슨 제너럴 매니저는 "전력효율을 조율·향상시키는 것은 웨어러블, 스마트폰 및 IoT 기기와 같이 저전력으로 정교한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기기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말리 470은 고효율인 동시에 높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능하게 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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