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바일칩 전문업체 퀄컴이 증강현실 사업을 정리한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들은 퀄컴이 6천500만달러에 뷰포리아 증강현실 사업을 PTC에 매각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은 뷰포리아 사업의 매각으로 핵심사업인 모바일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퀄컴은 14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4천500명 이상을 감원하고 회사를 반도체와 라이선스 사업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뷰포리아 사업을 인수한 PTC는 이를 토대로 사물인터넷용 앱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퀄컴은 증강현실 기술을 모바일 기기 카메라에서 시야설정이나 팝업화면에 활용해왔다. 또 피파월드컵 온라인 게임이나 맥도널드가 개발한 장난감앱에 적용했다.
퀄컴은 증강현실을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보고 집중투자를 해왔으나 이번 매각으로 증강현실에 대한 퀄컴의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PTC는 뷰포리아 인수로 컨슈머 증강현실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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