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 편한 렌터카' 그린카, 업계 첫 서비스

[이영은기자] 차량을 빌렸던 장소가 아닌 고객이 가까운 곳 어디서나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 업체 그린카는 7일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이같은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고객이 그린카 서비스 이용 후 서울지역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서나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최소 1만5천원부터 대여장소와 반납장소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유료 주차장에 반납 시 첫 30분 주차 요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회사 측은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정해진 장소에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을 해결하고, 고객의 다양한 차량이용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대여 차량을 빌렸던 장소 외에 주요 허브 그린존에 편도로 반납 할 수 있는 '그린존 편도 반납 서비스'와 서울 지역 27개 지정 반납 그린존 및 인천공항에 다른 이용자가 반납한 차량을 2시간 내에 원래 대여장소로 다시 반납할 경우 무료로 이용가능한 편도 상품도 출시됐다.

그린카 플랫폼기획본부 김보섭 이사는 "차량 대여와 반납을 다른 곳에 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리존 반납을 포함하여 새로운 편도 반납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고객의 차량이용 패턴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