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기 위해 당내에 역사교과서 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의 편중성을 극복하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역사교과서 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라며 "위원장은 김을동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사왜곡이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해 있는데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 함께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미온적인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 의지를 비판하기도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게)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라며 "야당 눈치, 전교조 눈치 보지 말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교과서를 국민을 통합시키는 교과서로 만들 수 있게 내놓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에서는 특위도 내놓는 데 정부 방침이 뭔지, 국정을 하겠다는 건지 민정 교과서를 줄이겠다는 건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교육부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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