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금융 IT 기업 코스콤(대표 정연대)의 '신경영정보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더존의 회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되는 업무 포털 및 그룹웨어, 전자결재 등 각종 업무시스템을 한번에 도입해 통합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 경영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 등을 꾀한다.
코스콤의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은 도입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운영비용 증가, 시스템 간 연계성 부족, 데이터 분산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게 더존비즈온의 설명이다.
특히 코스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업무환경까지 구현하게 된다. ERP 시스템 재구축은 기존 외산 시스템을 대신해 더존비즈온의 ERP 시스템인 '더존 ERP iU'가 채택됐다.
코스콤 허수영 신경영정보재구축TF 부서장은 "이번 시스템 재구축으로 프로세스 개선, 비효율과 낭비 요소의 제거, 관련 데이터 통합 관리 등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까지 기대한다"며 "특히 재구축 시스템에 국산 SW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SW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은 공공기관, 중견·중소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해 뛰어난 역량을 검증받아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역시 사업목적 및 추가 확장 업무 적용에 용이한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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