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현 정부의 핵심 중의 핵심 과제"라며 "우리 사회의 가용자원을 청년고용에 다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창조 일자리박람회' 축사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이제 청년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가 됐다"며 "예산과 세제, 4대 부문 개혁 등 우리 사회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청년고용에 '다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청년희망펀드를 제안하고 1호 기부자가 된 것은 이런 취지에 따른 것이라며, 최 부총리도 이날 청년희망펀드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청년 20만+창조 일자리박람회' 행사는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9~10월에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일자리 박람회다. 지난 16일 부산에 이어 이번에 대구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대구 행사에는 삼성, LG, 현대차, 한화 등 대기업과 협력사, 지역 강소기업 등 136개사가 참여해 600여 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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