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에 이어 구글도 새로운 기능과 성능으로 무장한 미디어 기기를 출시해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나이투파이브구글 등의 주요외신은 구글이 이달말 미디어 행사를 열고 차세대 크롬캐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롬캐스트 신모델은 구글플레이 뮤직, 넷플릭스, 판도라 등과 인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를 지원한다.
구글은 그동안 크롬캐스트에 자사 서비스 위주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문호를 개방해 구글플레이 뮤직과 경쟁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를 추가했다.
2세대 크롬캐스트는 기능뿐만아니라 하드웨어 성능도 향상됐다. 이 제품은 802.11ac 대역 와이파이를 채택해 고속 무선 통신망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스피커나 오디오 기기와 연동해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 오디오로 불리는 이 기능은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집안에 있는 스피커로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2세대 모델은 풍선 모양의 디자인으로 전작과 모양이 달라진다. 구글은 크롬캐스트 신모델을 기존 모델과 비슷한 가격에 최소 10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이날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신모델 2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