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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통신사 배제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발표


월 32달러로 통신사 프로그램보다 비싸

[안희권기자] 애플이 매년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필 쉴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민 대강당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매달 32달러를 2년간 내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아이폰 신제품으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보다 다소 비싸지만 애플케어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고 공단말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득이다.

AT&T와 같은 미국 통신사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아이폰6S플러스 16GB 모델의 경우 매월 24.97달러를 받고 있다. 애플은 매월 37달러를 받고 있으며 24개월간 총 888달러를 지불하면 아이폰7으로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이 제공하는 아이폰 신모델은 통신사의 약점이 필요없는 공단말기로 통신사를 마음대로 갈아탈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S를 오는 9월 12일에 예약 주문을 받고 25일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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