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은 방송 제작자에게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고 이들과 매출을 공유하는 사업을 말한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1월, 유튜브 MCN 사업을 도입한 송재룡 대표와 대한민국 대표 영상 크리에이터인 양띵(본명 양지영)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MCN 전문기업이다. 양띵 외에도 악어(본명 진동민), 김이브(본명 김소진) 등을 비롯한 게임, 뷰티,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트레져헌터에 소속되어 있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5월 전략적 파트너사인 네시삼십삼분 및 국내외 벤처캐피탈 3개사로부터 총 67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이번 DSC인베스트먼트 투자까지 합쳐 총 10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해외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DSC인베스트먼트 하태훈 전무는 "트레져헌터는 국내 최초의 MCN 전문기업으로서 사업계에 따라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가 가진 사업 역량에 주목했다"며 "향후 아시아 뉴미디어 시장에서 차지할 포지션 등을 고려할 때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모바일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미디어 사업자로 성장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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