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지난해 3월 선보인 '고속버스모바일' 앱(App)이 출시 3개월만에 누적 매표액 9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특히 5월에만 35만명이 고속버스모바일을 통해 버스를 탑승했으며 매표액은 50억원을 기록했다. 고속버스모바일은 스마트폰으로 156개 고속버스 노선에 대한 실시간 승차권예매 및 발권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같은 기간(5월) 고속버스 총 매표대금의 10%에 이르는 수치'"라며 "고객들이 창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에 만족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속버스모바일은 5월 기준 다운로드 수 56만 건, 총 이용고객 65만명을 기록했다. 고속서비스 다기능통합단말기(E-PASS) 이용고객까지 포함하면 총 이용고객은 80만명, 누적매표액은 108억원이다.
고객 편의를 늘리기 위해 한국스마트카드는 KB국민카드와 제휴를 맺고 결제 카드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고속버스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드사는 KB국민·비씨·삼성·신한·농협·하나·현대·롯데 등 8개다.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20일간 KB국민카드 전회원(KB국민 기업, 비씨카드, 선불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가 실시되며, 이 기간 '고속버스모바일' 최초 결제 이용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2천원씩 되돌려준다.
또한 행사기간 내 KB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천명에게는 이용금액의 50%(최대1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한국스마트카드 김형민 고객사업부문장은 "고속버스모바일이 출시 3개월 만에 매표점유율 10%를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카드사 결제확대와 고객감사 이벤트처럼 향후에도 서비스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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